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산불 피해를 입은 10개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윤 대통령은 5일 △충남 홍성군·금산군·당진시·보령시·부여군 △대전 서구 △충북 옥천군 △전남 순천시·함평군 △경북 영주시 등 10개 시·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윤 대통령은 또 한창섭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에게 "피해 주민이 일상으로 신속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여름 우기철에 산불 지역에서 산사태 등 후속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복구사업과 안전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특별재난지역 피해조사를 진행하고 산림과 주택 피해 복구를 위한 국비 지원 규모를 산정해 지원할 계획이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충남 천안시는 다음달 4일까지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 공모 주제는 천안 인구 유입 확대 방안, 저출산 및 고령화 극복 방안, 청년층 정주 여건 향상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이다.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해 최대 500만원의 상금을 준다. 단순 건의를 제외한 모든 제안자에게 5만원 상당의 기념품을 지급한다.
전남 신안군 흑산도에 들어설 흑산공항 건설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전라남도는 서울지방항공청 주최로 열린 흑산공항 건설사업을 위한 환경영향평가협의회에서 평가항목 및 범위 등을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환경영향평가협의회는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라 서울지방항공청에서 사업, 환경영향평가 등과 관련해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주민 대표, 시민단체 추천 등 총 10명으로 구성했다.이날 결정된 환경영향평가의 평가 항목과 범위 등은 조만간 서울지방항공청 누리집과 환경영향평가 정보시스템을 통해 일반에게 공개될 예정이다.전라남도는 흑산공항 건설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일부 해제를 위한 국립공원 계획이 지난 1월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2017년 중지됐던 환경영향평가와 실시설계를 즉시 재개하고 사업을 연내에 착공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서울지방항공청에 건의해 왔다.흑산공항 건설사업은 신안군 흑산면 예리 일원에 1833억원을 들여 길이 1200m의 활주로와 계류장, 터미널 등 부대시설을 갖춘 소형 공항을 건설하는 사업이다.전라남도는 흑산공항이 2026년 개항하면 서울에서 육로와 해로로 7시간 걸리던 소요 시간을 1시간 대로 단축할 수 있어 섬 주민과 관광객의 이동권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김병호 도 도로교통과장은 "흑산공항 건설사업을 연내 착공할 수 있도록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무안=임동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