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중남미 국가 식품안전관리 역량 강화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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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과테말라,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파라과이, 페루 등 중남미 8개국 주한 공관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번 사업 등을 소개했다.
중남미 전체 32개국에서 국내로 수입되는 식품은 지난해 기준 219만8천t(톤)으로, 국내 전체 식품 수입량의 11.3%를 차지한다.
브라질산 닭고기와 옥수수, 아르헨티나 홍어, 엘살바도르 원당, 페루 오징어 등이 주로 수입된다.
식약처는 앞으로 5년간 중남미 8개국 17개 부처 규제 당국자를 국내로 초청하거나 국내 전문가를 파견하는 방식으로 국내 수출입 식품안전관리 제도와 체계, 디지털 수입검사 체계 등에 대한 연수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 처장은 "이번 사업이 양국 국민에게 보다 안전한 식품을 제공하는 한편 우리나라 식품안전관리 제도에 대한 참여국의 이해를 높여 해외진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식약처는 이날 간담회에서 중남미 대사들에게 K푸드 수출 활성화를 위한 협조는 물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중남미 국가의 지지와 협조도 요청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