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관내 빗물받이 정비…낙엽·꽁초 제거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관내 전체 빗물받이를 대상으로 낙엽과 꽁초 등 오염물질을 걷어내는 준설 작업을 한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전통시장, 관광특구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과 저지대 침수 우려 지역부터 준설한다.

이후 간선도로 4천730곳과 이면도로 1만985곳 등 총 1만5천715곳을 차례로 준설해 6월까지 관내 모든 빗물받이를 정비할 계획이다.

구는 원활한 작업을 위해 동 주민센터의 협조를 얻어 준설이 필요한 지역을 먼저 파악할 방침이다.

꽁초 상습투기 지역, 빗물받이 주변 낙엽 퇴적구간, 하수 악취 민원 발생 지역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구 관계자는 "준설로 호우 피해를 예방할 뿐만 아니라 퇴적된 오염물에서 발생하는 악취, 해충, 바이러스 등의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