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부산은 준비됐다"…실사단에 '깜짝 선물'도 [뉴스+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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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 BIE 실사단 초청해 오찬
"한국이 가장 아름다울 때" 환영
깜짝 환영식에 '캐리커쳐' 선물
4족보행 로봇 '스팟'도 맹활약
"한국이 가장 아름다울 때" 환영
깜짝 환영식에 '캐리커쳐' 선물
4족보행 로봇 '스팟'도 맹활약

최 회장은 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환영 오찬을 열고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하는 실사단 여러분들께 비록 짧지만 편안하게 보낼 수 있는 시간을 드리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오늘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실사단 여러분들께 한국 최고의 맛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오늘 오찬을 위해 스위스와 루마니아, 독일, 그리스, 영국에서 생산된 와인을 준비해봤다"고 전했다.
오찬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하범종 LG 사장, 정탁 포스코 부회장, 우무현 GS건설 사장, 가삼현 HD한국조선해양 부회장, 강희석 이마트 사장,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등 기업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독일 출신 BIE 행정예산위원장인 파트릭 슈페히트(Patrick Specht)를 단장으로 하는 실사단은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 후보지인 부산을 실사하기 위해 전날(2일) 입국했다. 5박6일 일정으로 서울과 부산에서 방한 일정을 수행한다.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이유와 주제, 부지와 교통 등 인프라, 숙박대책, 재정계획, 전시 참가자 및 관람객 수 등 14개 항목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최 회장은 "한국이 가장 아름다울 때 방문했다"며 "벚꽃이 만개했고 봄바람과 따뜻한 햇볕도 서울을 비춘다"고 했다. 이어 "부산에 가시면 더 아름다운 풍경을 마주하실 것"이라며 "아름다운 풍경과 바닷바람, 바다내음이 여러분을 반길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오찬에 앞서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10개국 20여명으로 구성된 서포터즈가 실사단원들에게 특별 제작한 캐리커쳐를 전달했다. 또 4족 보행 로봇인 보스턴다이나믹스의 '스팟(Spot)'이 오찬장까지 길을 안내해 눈길을 끌었다.
[영상편집 : 김민영, CG : 홍기리]
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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