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치과계 최초로 '라이브커머스' 실시"
오스템임플란트는 4일 치과 포털 '덴올'을 통해 치과계 최초로 '라이브커머스'(실시간 판매 방송)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덴올 라이브커머스는 실시간 판매라는 점에서 홈쇼핑과 유사하지만 쌍방향 소통에 초점을 맞춰 차별화했다고 강조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치과 산업 종사자들에게 필요한 제품을 경쟁력 있는 조건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해가 빠른 시청각 자료와 함께 잘 훈련된 쇼호스트와 제품 매니저 등을 통해 정확하면서도 상세한 제품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라며 "치과계 고객들이 궁금한 사항을 묻고 답을 들으면서 새로운 구매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덴올 라이브커머스는 격주로 화요일마다 하루 3회 송출된다. 당분간 치과에 필요한 일반 상품을 선보일 방침이다. 라이브커머스 서비스 자체를 홍보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하반기부터는 골이식재, 치약, 임플란트 비타민, 치과용 인테리어 가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첫 방송 판매 상품은 치과 인테리어에 필요한 TV라고 했다.

덴올은 오스템임플란트가 2020년 2월 개국한 국내 최초의 치과 종합 포털이다. 다목적 스튜디오와 함께 대강당과 모델 치과의 중계방송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미국을 시작으로 해외 법인에도 현지 치과의사 교육을 위한 방송 환경을 구축 중이다.

조규철 오스템임플란트 덴올본부장은 "덴올 라이브커머스는 차별화된 판매망을 개척한다는 목적도 있지만, 좋은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치과계와 동반성장을 추구한다는 의미도 크다"며 "오스템임플란트가 'Total Dental Solutions Provider'로 나아가는 데 있어, 덴올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