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관심 높아진 수입수산물…창원시, 원산지 표시 특별점검
경남 창원시는 수입수산물 원산지 표시에 대해 특별점검을 한다고 2일 밝혔다.

창원시는 최근 수입수산물이 지속해 증가하는 데다 수산물의 온라인 거래도 확대되는 점, 일본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문제로 수산물 안전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커지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특별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특별점검은 오는 3일부터 21일간 이어질 예정이다.

창원시는 수입 수산물 유통이력 관리 시스템을 통해 유통 이력을 분석해 원산지 표시 대상을 선정한 뒤 집중점검한다.

창원시는 수산물 유통 질서를 확립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게 수산물 원산지 표시 지도·단속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제종남 해양항만수산국장은 "수산물 원산지 위반행위는 소비자 불신 등 수산물 소비 위축으로 이어질 우려가 높다"며 "원산지 표시 의무자는 투명하고 정확하게 원산지 표시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