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러시아 수입품 관세 인상 제재 1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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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작년 4월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제재로 러시아를 최혜국 대우 대상국에서 제외하는 조치를 1년간 취했다.
최혜국 대우는 세계무역기구(WTO)의 규정에 따라 두 국가 사이의 관계에 대해 제3국에 부여하고 있는 모든 조건보다 불리하지 않은 대우를 해 주는 것을 말한다.
최혜국 대우를 하지 않는 국가로부터의 수입품에는 우대 조치가 적용되지 않은 기본 세율이 부과된다.
일본이 주로 수입하는 러시아산 연어에 대해서는 3.5%인 우대 세율이 아니라 5%의 기본 세율이 적용된다.
게는 4%에서 6%로, 일부 목재는 4.8%에서 8%로 인상된 관세를 부과한다.
액화천연가스(LNG)와 원유, 석탄, 팔라듐은 기본 세율이 0%라 최혜국 대우 대상국에서 제외해도 세율은 0%로 똑같다.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지난해 러시아로부터 수입액은 1조9천690억 엔(약 19조 원)이었으며 이 가운데 10%에 해당하는 약 2천억 엔가량의 수입품이 관세 인상 대상이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