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장 "가창면 편입 관련 의견 밝힐 때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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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수 '끝장 토론' 제안 사실상 거절
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이 29일 "달성군 가창면이 편입되면 어떻게 하겠다라고 밝히는 건 시기적으로 적절하지 않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김 구청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가창면 편입은 구청장과 군수의 권한 내에 있는 게 아니라 (대구시 등과) 연관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구청장은 "가창면 편입에 대해 구청장과 군수가 이야기할 수는 있지만 완결시킬 수 있는 독립변수(구·군 권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토론을 해봐야 '나는 뭐 할 수 있다'라는 거밖에 안 된다"며 "시민들에게 절대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들은 독립 변수를 넘어서 검토되고 추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구청장은 지난 9일 홍준표 대구시장이 가창면 편입론을 꺼낸 데 대해서는 "대구시 내부적으로는 토론이 있었던 걸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김 구청장의 발언은 전날 최재훈 달성군수가 가창면 편입 찬반 단체와 가진 간담회에서 제안한 일종의 '끝장토론'에 대해 사실상 거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읽힌다.
/연합뉴스

김 구청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가창면 편입은 구청장과 군수의 권한 내에 있는 게 아니라 (대구시 등과) 연관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구청장은 "가창면 편입에 대해 구청장과 군수가 이야기할 수는 있지만 완결시킬 수 있는 독립변수(구·군 권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토론을 해봐야 '나는 뭐 할 수 있다'라는 거밖에 안 된다"며 "시민들에게 절대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들은 독립 변수를 넘어서 검토되고 추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구청장은 지난 9일 홍준표 대구시장이 가창면 편입론을 꺼낸 데 대해서는 "대구시 내부적으로는 토론이 있었던 걸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김 구청장의 발언은 전날 최재훈 달성군수가 가창면 편입 찬반 단체와 가진 간담회에서 제안한 일종의 '끝장토론'에 대해 사실상 거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읽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