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지노믹스는 췌장암 신약 후보물질 ‘아이발티노스타트’의 미국에서 특허를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허명은 ‘알킬카바모일 나프탈렌일옥시 옥테노일 하이드록시아마이드 또는 그 유도체의 약학적 으로 허용 가능한 염 및 그 제조방법’이다.

이번 특허는 아이발티노스타트의 약효 및 유효량 등의 특성을 유지하면서 수분에 대한 안정성을 개선시켜 상업화 규모의 생산을 가능하게 한 특허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아이발티노스타트에 대한 독점 권리를 유지하면서 신규 염을 도입해 원료의 안정성과 생산성을 향상시켰다는 의미가 있다고 했다. 다른 회사들이 같은 염으로 제조하는 것도 막을 수 있다.

또한, 미국에서 기존 주사제형 이외에도 경구제형을 포함해 다각도의 개발이 가능해졌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특허 등록을 계기로 아이발티노스타트 췌장암 임상 개발에 따른 실시권 기술수출의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