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시험원, 베트남 수출기업 '원스톱'으로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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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을 통해 KTL은 2015·2017년 체결한 전기안전, 전자파 시험성적서 상호 인증과 더불어 공장심사 권한까지 인증받게 돼 베트남 수출 지원 원스톱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그간 공장심사는 베트남 시험인증기관 심사원 출장으로 진행됐다.
이 때문에 국내 기업은 해외 출장비를 포함한 높은 심사비용 지급과 의사소통 불편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앞으로 베트남 수출에 필요한 전기전자제품의 전기안전, 전자파 시험과 공장심사가 KTL 한 곳에서 가능해져 국내 기업의 해외인증 획득이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국내 핸드 드라이어 수출 기업 한 곳이 KTL을 통한 제품 시험과 공장 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베트남 수출 인증(CR마크) 획득을 진행하고 있다.
김세종 원장은 "베트남은 3위 수출국이지만 규제가 확대돼 우리 기업의 수출 애로가 발생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로 꾸준한 모니터링과 지속적인 기업 지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해외 시험인증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국내에서 해외인증을 편리하고 신속하게 취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