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태어나고 자란 부산은 엑스포 개최지로 최적의 장소라고 누구보다 자신 있게 말 할 수 있습니다.
"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해 두 팔 걷고 나선 청소년이 있다.
주인공은 '참전용사의 손녀', '민간 외교관'으로 불리는 캠벨 에이시아(15) 양. 캐나다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 태어난 에이시아는 부산 토박이다.
유엔기념공원 인근에 살며 자연스럽게 6·25전쟁 참전용사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 수많은 참전용사와 편지를 주고받으며 참전용사의 손녀로 불렸다.
그는 지난해 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30 세계박람회 유치국 선정을 위한 3차 경쟁 프레젠테이션(PT)에서 대한민국 미래세대를 대표하는 깜짝 연사로 선발돼 부산의 엑스포 유치 당위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도 했다.
에이시아는 PT에서 "나의 고향 부산은 모두에게 개방되어 있고 접근이 편리해 글로벌 플랫폼이 될 최적의 장소"라고 연설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부산 남구에 사는 에이시아는 최근에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구민 홍보단 '다온단'의 명예 단장 역할을 하며 엑스포 유치에 앞장서고 있다.
에이시아는 방송매체 등에도 출연하며 2030세계박람회가 무엇인지, 왜 부산에서 유치돼야 하는지를 국민들에게 알리고 있다.
그는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준비 상황 등을 점검하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방문을 일주일여 앞두고 27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내가 태어나고 자란 도시 부산은 엑스포 개최 최적의 장소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며 "부산은 문화와 역사, 기술 등 멋지고 새로운 것들을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도시'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에서 엑스포를 개최한다면 바이오 테크놀로지, 친환경 에너지, AI와 같은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앞장서는 부산을 전 세계에 잘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산이 엑스포를 유치해야 하는 한가지 이유를 더 설명했다.
그는 "피란 수도의 역사가 있는 부산은 세계 인류 공동의 번영과 평화라는 월드 엑스포가 지향하는 메시지를 깊이 되새길 수 있는 곳"이라며 "올해 정전 70주년을 맞는데 부산은 힘들었던 역사에도 불구하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번영하는 대도시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70년 동안 부산이 아픔을 딛고 얼마나 성장하고 발전했는지를 전 세계에 보여주고 메시지를 전해야 한다"며 "우리 앞에 펼쳐진 도전과 기회, 여러 문제에 함께 맞서고 연결된 세계를 만들기 위해 2030년에 세계가 꼭 부산에 모였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에이시아는 왜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해 뛰고 있냐는 질문에 "부산 사람이니까 당연한 일"이라고 답했다.
그는 "엑스포 유치는 국가와 부산시만의 역할이 아닌 나를 비롯한 미래세대의 역할이기도 하다"며 "우리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엑스포가 꼭 부산에서 유치돼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엑스포 실사단이 경쟁국인 사우디아라비아 실사를 마치고 오는 만큼 부산의 임팩트를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며 "시민의 유치 열기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실사단 방문 마지막 날까지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해서 하겠다고 말했다.
◆뉴욕증시, 관세전쟁 격화 양상에 이틀째 하락간밤 뉴욕증시가 관세전쟁 격화 양상에 이틀째 하락했습니다. 오늘 새벽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5% 떨어졌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1.22%와 0.35% 내렸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오늘 자정부터 캐나다와 멕시코 수입품에 대해 25%의 전면 관세 부과 조치를 발효했습니다. 중국에 대해서는 기존 10% 관세에 10%를 추가 부과했습니다. 이에 캐나다와 멕시코는 미국에 대한 맞불 관세로 맞섰습니다. 고율 관세가 발효로 관세 전쟁이 악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시장을 짓눌렀습니다. ◆캐나다 총리 "美에 즉각 '보복 관세' 발효"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오늘 새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캐나다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어리석은 짓"이라고 비판하고 약 30조원 규모의 미국산 수입품에 맞불 보복 관세를 즉각 발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 오타와 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떠한 정당한 근거나 필요성도 전혀 없다"며 세계무역기구(WTO) 분쟁 해결 메커니즘에 제소하고 미국·멕시코·캐나다무역협정(USMCA) 체제를 통해서도 이의제기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관세 부과가 지속되면 21일 후 추가로 약 125조원 규모의 추가 보복 관세를 시행하겠다고도 예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즉시 상호관세를 추가 부과하겠다고 맞불을 놨습니다.◆트럼프, 오늘 집권 2기 첫 의회 연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늘 미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집권 2기 첫 의회 연설에 나섭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국제유가가 사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강경한 관세 정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확산된 데다, 주요 산유국들의 증산 움직임이 유가를 압박하는 재료로 작용한 영향이다.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11달러(0.16%) 내린 배럴당 68.2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5월물도 전장보다 0.58달러(0.81%) 하락한 배럴당 71.04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장중 브렌트유는 69.75달러까지 밀리며 지난해 9월 이후 반 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국제유가는 최근 3거래일 동안 3% 가까이 떨어지며 약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시장의 투자심리를 짓누른 주요 요인 중 하나는 트럼프 대통령이 본격적으로 관세 정책을 시행하면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트럼프 행정부가 이날부터 캐나다·멕시코산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무역 갈등이 격화됐고, 이에 캐나다도 300억캐나다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맞보복 관세를 즉각 발효하기로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가 미국에 보복 관세를 부과하면, 우리 역시 상호 관세를 즉각 인상할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이에 따라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간 관세 전쟁이 본격화하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더욱 확산됐고, 이로 인해 원유 수요 감소 전망이 커지면서 유가 하락을 부추겼다는 분석이 나온다.여기에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OPEC 산유국으로 구성된 OPEC+가 다음 달부터 증산에 나서기로 하면서 공급 우려가 커진 점도 유가 하방 압력을 가중시켰다. OPEC+는 전날 성명을 통해 “4월 1일부
회사가 경영실적 달성의 대가로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경영성과급은 근로소득의 일종으로 다른 소득과 합산해 종합과세합니다. 종합소득세를 산출할 때는 소득이 많은 사람이 더 많은 세금을 내도록 누진세율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존에 받던 급여에다 경영성과급까지 더하면 세부담은 늘어날 수밖에 없죠. 같은 액수의 경영성과급을 받더라도 고액연봉을 받는 근로자가 더 많은 세금을 내게 됩니다.예를 들어 경영성과급을 제외한 급여만 가지고 산출한 과세표준이 4600만원인 근로자 A와 8800만원인 근로자 B가 경영성과급으로 동일하게 3000만원을 받았다고 가정하겠습니다. A의 경우 소득세율로 24%가 적용되므로 3000만원을 수령할 때 소득세 720만원과 지방소득세(소득세의 10%) 72만원을 납부해야 합니다. 반면 B에게 적용되는 소득세율은 35%이므로 이에 따르면 경영성과급으로 똑같이 3000만원을 받았았더라도 내야 할 세금은 소득세와 지방소득세를 합쳐 1155만원에 달합니다. 경영성과급, DC형 퇴직연금에 적립하면 세금 감소경영성과급 수령 시의 만만치 않은 세금 부담은 회사가 근로자에게 바로 지급하는 대신 확정기여형(DC형) 퇴직연금계좌에 적립해 줌으로써 크게 경감시킬 수 있습니다. 경영성과급을 퇴직연금에 적립하면 당장 근로소득세를 납부하지 않아도 될 뿐만 아니라 나중에 퇴직할 때 적립금을 인출하더라도 세부담이 적은 퇴직소득세를 납부하게 됩니다. 퇴직소득세는 다른 소득과 합산하지 않고 분리과세하는 데 더해, 보다 유리한 조건의 세금 산출이 가능한 연분연승 방법을 사용합니다. 또 각종 공제 혜택도 있죠. 퇴직연금계좌에 적립한 돈은 연금으로 수령할 수도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