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등록증 디자인 변경…컬러 사진으로 확대
법무부는 내달부터 장기 체류 외국인에게 발급하는 외국인등록증 사진을 흑백에서 컬러로 바꾸고, 사진 크기도 현재보다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본인 확인을 더 쉽게 하기 위한 조치다.

사진 위치도 현재의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옮기고, 외국인등록번호로도 구분이 가능한 성별 표기는 삭제했다.

외국인등록번호 13자리 중 7번째 숫자가 5·7이면 남성, 6·8이면 여성이다.

인적 사항을 곧바로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도 넣었다.

기존 등록증은 재발급 전까지는 유효하므로 새로 신청할 필요는 없다.

다만 새로 발급받고 싶다면 기존 등록증을 반납하고 수수료 3만원을 납부해야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