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와 같은 대형재난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관련 업체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

27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부터 19일간 공무원과 안전관리자문단 등 42명을 투입해 관내 고무·화학류 취급 공장 49곳을 점검한다.

이들은 공장시설의 안전관리 대책 수립과 운영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화재 등 재난이 발생했을 때 필요한 비상 연락 체계와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 여부 등도 확인한다.

또 화재 발생 우려가 있는 취약 시설의 관리실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가스, 소방 등 분야별 안정성 여부도 살펴본다.

위험 요소가 발견되면 지속적인 관리로 시정조치를 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