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 1천566명보다 소폭↓…대구·울산서 경북 직업계고 진학 많아
다른 시·도→경북 유입 고교생 1천393명, 유출은 294명
경북도교육청은 2023학년도 고입 전형을 분석한 결과 타·시도에서 유입된 학생 수는 1천393명으로 유출된 학생 수 294명의 4.7배라고 27일 밝혔다.

전년도 유입 수인 1천566명보다는 다소 감소했지만, 상당한 성과라고 경북도교육청은 설명했다.

유입된 학생들은 주로 대구와 울산 출신이며, 이 중 10∼12월 선발 전형을 거치는 마이스터고(160명)와 특성화고(703명)에 863명이 진학했다.

경북 지역 학생만 모집하는 일반계고와 달리 직업계고는 전국 단위 학생들을 대상으로 모집을 할 수 있다.

경북에는 직업계고인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가 각각 7개교, 49개교 있으며 신입생 총 정원은 각기 762명, 4천580명이다.

김형섭 경북도교육청 중등교육과 담당은 "경북엔 미래 산업 수요에 맞게 학과를 개편해 항공, 반려동물, 조리 등 다양한 직업계고가 있다"며 "2021학년도부터 온라인 고입 전형 시스템을 개발해 타·시도 학생들의 응시가 수월해졌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