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피겨 새역사 썼다…차준환·이해인, 세계선수권 동반 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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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일본 도쿄 인근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차준환은 296.03점(쇼트 프로그램 99.64점+싱글 프리 스케이팅 196.39점)으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차준환은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선수 가운데 ‘1호 세계 선수권 메달리스트’가 됐다. 그의 이전 세계선수권 최고 순위는 2021년 작성한 10위였다.
한국은 차준환의 선전에 힘입어 다음 시즌 세계선수권 남자 피겨스케이팅 출전권 3장을 확보했다. 금메달은 301.14점을 얻은 일본의 우노 쇼마에게 돌아갔다.

국내 피겨 선수들의 선전이 이어지면서 2026년 열리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한국은 김연아가 2010 밴쿠버 올림픽에서 금메달, 2014 소치 대회에서 은메달을 수확한 뒤 아직까지 입상한 선수가 없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