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23일 고위기 청소년의 마음건강 돌봄을 강화하기 위해 국립정신건강센터,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일 김현숙 여가부 장관이 코로나19 이후 증가한 청소년의 심리·정서적 어려움 극복을 지원하겠다며 발표한 '약속 1호'의 이행을 위해 추진됐다.

여가부는 청소년 마음건강을 돌보기 위해 지난해 11월 고위기 청소년 지원강화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과 함께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240곳에서 사각지대 고위기 청소년을 조기에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을 해왔다.

고위기 청소년의 마음을 돌보기 위해 국립정신건강센터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에서는 정신건강 치료·트라우마 예방 프로그램, 자살예방 교육·홍보, 생명존중문화 조성 캠페인을 하고 있다.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대한신경정신의학회에서는 청소년 정신건강 등 국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연구를 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은 인적, 물적 자원을 동원해 고위기 청소년의 진단, 치유, 사후관리에 나선다.

지역별 간담회, 공개토론회(포럼), 초빙강연을 통해 고위기 청소년을 상담하는 종사자 역량강화 및 지역별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협력한다.

심리검사, 자살예방지원 프로그램, 정신건강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고위기 청소년에게 맞춤형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