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동강할미꽃 전시회가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강원 영월군 청령포 강변 저류지 홍보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4년 만에 개최다.

영월자원식물연구회는 동강할미꽃을 중심으로 100여점을 전시한다.

동강의 험난한 기암절벽 등에서 피는 동강할미꽃은 봄의 전령사이고, 영월을 대표하는 한국 고유종이다.

바위틈을 뚫고 피어 보라색 꽃망울을 꼿꼿이 세우는 자태가 특징이다.

김석원 영월자원식물연구회 회장은 22일 "회원들이 정성을 다해 관리한 동강할미꽃을 널리 알리고자 전시회를 준비했다"며 "많은 사람이 함께해 동강할미꽃의 아름다운 자태와 봄의 기운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