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자족형 복합행정타운 부지조성 공사 4월 착수
경남 창원시는 마산회원구 회성동 396번지 일원에 추진 중인 창원 자족형 복합행정타운 도시개발사업의 부지조성 공사를 오는 4월 시작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창원 자족형 복합행정타운은 71만5천여㎡ 부지에 6천26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행정과 주거의 기능을 합친 복합행정타운 부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부지조성이 완료되면 마산회원구청, 창원지방법원 마산지원, 창원지방검찰청 마산지청을 비롯한 공공기관 13개와 공동주택 5천930세대(분양 3천650세대, 임대 2천280세대), 공원 8개소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창원시는 보상절차(현 보상률 92%, 사유지 기준)를 마무리하는 4월 도로·상하수도 등 기반 시설을 구축하는 부지조성 공사에 들어가 2025년 9월에는 부지조성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런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공공기관 및 공동주택 건설·입주는 2020년대 후반 이뤄질 것으로 봤다.

최재안 도시개발사업소장은 "앞으로 진행될 공사로 인한 인근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조속히 공사를 마쳐 주민들 기대에 부응하는 복합행정타운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