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 인천대 '1천원 아침밥' 인기…하루 수백명 몰려
인천대는 '2023년도 1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업 첫날인 지난 17일에는 279명이 아침 식사를 했고 20일도 365명이 식당을 다녀가 평일 이틀간 644명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대는 올해 정부 지원금 등 사업비 1억4천여만원을 들여 총 4만3천100명 분량의 아침밥을 제공할 예정이다.

1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조식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값싼 아침밥을 제공해 건강한 식습관을 유도하는 대학 내 복지사업이다.

인천대는 이 사업이 대학가에 확산하기 이전인 2016년부터 지속해서 영양을 고루 갖춘 백반과 보양식 등을 선보이고 있다.

인천대 관계자는 "1천원의 아침밥은 고물가 시대에 꼭 필요한 학생복지 사업으로 재학생 만족도도 높다"며 "다채로운 메뉴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