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군항제 혼잡 우려…창원시 "임시주차장→셔틀버스 이용당부"
경남 창원시가 제61회 진해군항제 개최기간(25일∼4월 3일, 10일간) 중 주말에 특히 상춘객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고 탄력적 교통통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창원시는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축제장 주요 진입로에는 탄력적으로 교통통제를 실시해 임시주차장으로 유도하고, 축제장 일원에서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교통 통제구간은 안민터널 일원 2개소, 장복터널 일원 1개소, 진해구청 일원 1개소다.

교통 통제는 주말에 차량 정체가 시작되면 실시할 예정이다.

안민터널에서 축제장으로 향하는 차량은 공단로(임시주차장 3천500면)에, 장복터널에서 넘어오는 차량은 두산볼보로(3천면)에, 진해 용원에서 오는 차량은 장천제2부두(1천면)에 주차를 한 다음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창원시는 진해 시내에서 이동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서는 인의동 종점에서 진해루(해군교육사령부 정문), 경화역, 북원로터리를 순환하는 임시 시내버스(토∼일요일 각 하루 16대, 15분 간격) 및 해군사관학교(평일 3대, 주말 8대)와 해군기지사령부(평일 1대, 주말 2대)를 오가는 시내버스를 유료 운행한다.

창원중앙역에서 북원로터리를 오가는 무료 관광버스는 주말 10회 운행한다.

이승룡 창원시 교통건설국장은 "올해 진해군항제가 4년 만에 개최되는데 차량 정체가 매우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말 자가용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임시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