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일자리 사업으로 국고 14억원 투입…효율적인 환경보전 활동

원주지방환경청이 환경 오염행위 사전 예방과 생태탐방 안내 서비스 제공을 위해 '환경지킴이'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원주지방환경청, 환경지킴이 82명 선발·운영…일자리 창출 기대
이를 위해 주민 감시원, 자연 환경해설사 등 82명의 환경지킴이를 선발한다.

지역 주민과 저소득층,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우선 선발 대상이며 이달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

정부 일자리 창출의 하나로 추진하는 이 사업에는 국고 14억원을 투입한다.

60명의 주민 감시원은 동강 유역과 대암산 용늪 등 생태 경관 보호지역과 습지보호지역 내에 배치한다.

주요 임무는 하천변의 취사, 야영 행위, 쓰레기 불법투기 행위,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불법 포획 및 채취 행위 감시·계도 등이다.

22명이 활동하는 자연 환경해설사는 동강 유역 등 보호지역 및 생태관광지역에 배치하며, 탐방객을 대상으로 생태 해설과 안내 등 양질의 탐방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정환 원주환경청장은 "지역 사정에 밝고 자연환경보전 의식이 투철한 지역 주민을 환경지킴이로 투입하는 만큼 효율적인 환경보전 활동과 함께 지역 일자리 창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