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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스타 "크레디트스위스 자본 조달 실패시 해체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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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스타 "크레디트스위스 자본 조달 실패시 해체 불가피"
    스위스계 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의 재무건전성 문제가 다시 부각되며 주가가 급락한 가운데 은행이 더 많은 자본을 조달하지 않으면 해체에 직면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모닝스타의 애널리스트 요한 스콜츠는 이날 투자 메모에서 “크레디트스위스의 자금 조달 비용이 너무 높아서 더 많은 자본을 조달하거나아니면 해체에 직면해야 한다”고 밝혔다.

    스콜츠는 “크레디트스위스의 올해 손실 규모가 자본 적정성이 위협받을 수 있을 정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우리는 크레디트스위스에 또 다른 신주 발행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그는 “대안은 스위스 사업부, 자산 관리자 및 자산 관리 부서와 같은 다양한 비즈니스 라인이 매각 또는 별도로 상장되는 은행의 해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크레디트스위스는 예금 유출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채권 포트폴리오에 대해 차입하여 스위스 국립 은행으로부터 긴급 유동성을 얻을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그러나 이것은 크레디트스위스의 수익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며 자본 문제도 해결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이날 최대 주주인 사우디국책은행이 크레디트스위스에 추가 재정지원을 하지 않겠다고 발언함에 따라 장중 사상 최저 수준으로 30.8% 급락했다. 이는 실리콘밸리은행(SVB) 붕괴에 더불어 유럽의 전체 은행주 주가를 끌어내렸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이날 스위스 중앙은행인 스위스 국립은행(SNB)으로부터 최대 500억 스위스프랑(약 70조3천억원)을 대출받아 유동성을 강화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최대 30억 스위스프랑(약 4조2천억원) 규모의 선순위 채무증권 발행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러한 추가적 유동성은 크레디트스위스의 핵심 사업과 고객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크레디트스위스의 최고경영자(CEO) 울리히 코어너는 전날 “은행의 재무 상태가 건전하다”고 말했으며 크레디트스위스의 악셀 레만 회장은 이날 “정부 지원이 주제가 아니다”라며 “수익성을 회복하려는 크레디트스위스의 노력을 최근 SVB의 붕괴와 비교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김나영기자 nan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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