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추천 뉴스
0세부터 노후까지…진짜 '국민통장' 되는 ISA
도입 10년, 가입자 1000만 눈앞
주니어 ISA 도입, 자산 형성 지원
연금계좌 전환 시 추가 세액공제
주니어 ISA 도입, 자산 형성 지원
연금계좌 전환 시 추가 세액공제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투협은 ‘ISA 개선안’을 자체적으로 마련해 재정경제부에 전달했다. 금투협은 일본이 지난해 ISA와 비슷한 ‘NISA’를 비과세 기간 철폐 등을 앞세워 새롭게 개편한 ‘신(新)NISA’ 사례를 참고해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현행 ISA는 연간 납입한도 2000만원씩 5년간 총 1억원을 넣을 수 있게 돼 있다.
금투협은 연 납입한도를 3000만원으로 늘리고 가입 기간을 10년으로 확대해 한도를 최대 3억원으로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세율 조정에도 나선다. 현재 비과세 한도(일반형 200만원·서민형 400만원)에서 초과 이익이 발생하면 9.9% 분리과세가 적용되는데, 이를 5.5%로 인하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금투협은 성인(만 19세 이상)만 가입할 수 있는 ISA 가입 연령 제한을 폐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저출생·고령화 시대에 맞춰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차원에서다. 금투협은 만 0~18세를 대상으로 월 50만원씩 입금하는 가칭 ‘주니어 ISA’를 신설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재명 정부에서 새롭게 도입한 ‘우리아이자립펀드’(만 18세까지 월 10만원씩 정부·보호자 매칭 지원)와 ISA를 연계하는 안도 제안했다.
올해 증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ISA 가입자는 크게 늘고 있다. 금투협에 따르면 지난달 말 가입자는 900만 명에 근접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입 금액이 총 55조원을 돌파하는 등 규모도 커지고 있다. 이준서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장기 자금의 자본시장 유입을 통해 시장 활성화와 실물경제 선순환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배성수/박주연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