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국고채 조달금리 전월比 2bp 떨어진 3.46%…"SVB 파산으로 변동성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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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가 16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3월호'에 따르면 지난달 국고채 평균 조달금리는 3.46%로 전달(3.48%) 대비 0.02%포인트 하락했다. 2월 국고채 발행 규모는 13조4000억원으로 지난 1월(14조8000억원)과 비교하면 1조4000억원 감소했다.
국고채 평균 조달금리는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작년 10월엔 레고랜드 사태로 채권시장이 급속도로 냉각돼 국고채 평균 조달금리도 4.21%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정부의 시장안정조치로 11월 3.99%, 12월 3.57%, 올해 1월 3.48% 등으로 안정되는 모습이다.

기재부는 "2월 국고채 조달금리는 1월과 유사한 3% 중반대를 유지했고 응찰률은 작년 평균을 상회하는 282%로 안정적인 흐름을 지속했다"면서도 "최근 국고채 금리가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과 주요국의 통화정책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변동성이 심화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