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할 사람 찾아요"…억대 연봉 내건 '이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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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대화하며 학습시킬 사람 찾아요"
"코딩실력 무관"
"코딩실력 무관"

프롬프트 엔지니어는 AI가 더 좋은 답변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목적의 프롬프트(명령어)를 제작하고 테스트하는 업무를 한다. 생성 AI와 관련된 새로운 직업으로, 스마트폰이 생기면서 안드로이드나 iOS 앱 개발자가 생긴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최근 프롬프트 엔지니어가 주목받게 된 이유는 AI에 입력하는 질문 수준에 따라 성과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챗GPT 등 생성 AI는 질문에 따라 다른 결과 값을 내다 보니 AI에게 어떤 지시를 내리는 지에 따라 활용도가 달라지고, 궁극적으로 서비스 퀄리티에서 차이를 만든다.

뤼튼 역시 코딩 지식과는 무관하게 프롬프트 엔지니어를 선발할 방침이다. 이세영 뤼튼테크놀로지스 대표는 “미래에는 코딩 지식보다 창의적인 생각이 중요하다는 관점에서 국내 최초로 ‘AI와 대화하는 엔지니어’를 채용하게 됐다”며 “전 직군 채용과 프롬프트 해커톤 개최 등을 통해 비영어권 유저들도 챗GPT 등 영어권 중심 서비스의 한계를 넘어 다양한 생성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