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꽃 돌담길 걸어보세요'…남원 용궁마을서 25일 축제
전북 남원시는 '제12회 지리산 용궁마을 산수유꽃축제'를 오는 25일 주천면 용궁마을에서 연다고 15일 밝혔다.

지리산 영재봉 기슭에 자리한 용궁마을 돌담길을 걸으며 만개한 산수유꽃을 즐기는 행사다.

용궁마을은 수령 50∼100년인 산수유나무 수백 그루에서 피어난 노란 산수유꽃과 고풍스러운 돌담길, 시골 논밭이 어우러지며 한 폭의 풍경화를 만들어낸다.

산수유 동요제, 노래자랑, 축하공연, 산수유 막걸리 시음, 네일아트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용궁이라는 마을 이름은 산수유꽃이 피는 봄이면 바닷속의 용궁처럼 아름답다고 해 붙여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