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남도당, 대형산불 시·군에 페널티 경남도 발상 비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민주당 경남도당은 14일 한상현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내고 "이런 발상을 누가 시작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해당 지자체 공무원들에게 책임을 묻고 예산으로 경각심을 일깨우겠다는 것은 탁상공론의 극치"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런 방식의 행정 조치는 역할 갈등을 야기하게 될 것이고, 담당 공무원뿐만 아니라 산불업무에 차출되는 행정인력 차원에서도 기피현상을 발생시킬 것"이라며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도민들이 떠안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대변인은 "일선 공무원들 사이에선 '산불업무는 맡아서는 안 된다'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는데, 공무원들의 의욕 상실과 저항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