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친환경 화장품기업 기술개발·시장개척 등 지원
전북 남원시는 내년까지 14억원을 들여 '화장품산업 기술사업화 성장지원사업'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공모에 선정돼 국비와 도비 10억여원을 지원받은 데 따른 것이다.

이 사업은 지역 화장품 업체들의 브랜드 구축, 원료 조사, 시제품 제작, 피부 임상 평가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안전성 품질검사, 화장품 소재 및 제품에 대한 인증 확보, 지식 재산권 확보, 국내외 시장 개척도 돕는다.

시는 이번 사업이 지역 화장품 업체들의 경쟁력을 강화해 화장품 산업의 메카로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원에는 화장품 원료 소재 개발, 원료 식물 대량 공급, 원료 물질 추출, 제품화가 한 곳에서 이뤄지는 '친환경 화장품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돼 있으며 현재 40여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최경식 시장은 "이 사업이 화장품 기업의 직접적인 매출 및 고용 증대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라며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화장품 산업의 거점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