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日 '골드디스크 대상' 8관왕, 멀티 레이블 전략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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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세븐틴·&TEAM 수상

일본레코드협회가 10일 발표한 '제37회 일본 골드디스크 대상' 수상 명단에 따르면 하이브 레이블즈 산하의 방탄소년단(빅히트 뮤직), 세븐틴(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TEAM(앤팀,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이 도합 8관왕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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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은 4관왕을 달성하며 일본 내 뜨거운 인기를 확인했다. 특히 한 해 동안 가장 활약한 아시아 아티스트에게 주어지는 상인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 수상자에 5년 연속 호명돼 일본 '골드디스크 대상' 해당 부문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아울러 방탄소년단은 데뷔 후 9년간의 역사를 담은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Proof)'로 '베스트 3 앨범(아시아)', 이 앨범 타이틀곡 '옛 투 컴(Yet To Come, The Most Beautiful Moment)'으로 '송 오브 더 이어 바이 다운로드(아시아)'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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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올해도 '베스트 3 앨범(아시아)' 부문 선정작이 모두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로 채워졌다. 지난해에는 방탄소년단 일본 두 번째 베스트앨범 '비티에스, 더 베스트(BTS, THE BEST)', 세븐틴 미니 9집 '아타카(Attacca)',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일본 첫 EP '카오틱 원더랜드(Chaotic Wonderland)'가 선정됐었다.

하이브 재팬 신인 그룹의 약진 또한 돋보인다. &TEAM은 '베스트 5 뉴 아티스트(일본음악)'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2월 데뷔한 이들은 1개월이 채 되지 않는 활동 성적으로 2022년 신인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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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레코드협회가 1987년 제정한 '골드디스크 대상'은 일본 음악계 최고 권위를 지닌 시상식 중 하나로, 매년 음악산업 발전에 크게 공헌한 아티스트 및 작품을 선정해 수상한다. CD, 영상 등의 순매출 실적(총 출하량에서 반품량을 뺀 것)과 음악 송신 매출 실적, 스트리밍 재생 실적을 기준으로 수상자(작)를 결정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