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소식] 강원형 공공 이불 빨래방 오는 14일 개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속초=연합뉴스) 강원 속초시는 대포동에 설치한 강원형 공공 이불 빨래방인 '해오미 바다향기 이불 빨래방' 운영을 오는 14일 개소식과 함께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속초소식] 강원형 공공 이불 빨래방 오는 14일 개소](https://img.hankyung.com/photo/202303/PYH2022092317240006200_P4.jpg)
운영은 속초시 노인 일자리 지원기관인 속초시니어클럽에서 맡는다.
시설 조성에는 이마트 후원금 6천만원을 비롯해 도비 5천만원과 시비 1억5천만원 등 2억6천만원을 투입했다.
면적 121㎡ 규모에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 운동화 세탁기 등 세탁 장비는 물론 사무실과 휴게실 등도 갖췄다.
빨래방에는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 이외 공공 일자리 사업 근로자를 배치해 지역 내 65세 이상 홀로 사는 어르신 6천여명과 장애인 5천여명을 포함한 취약계층의 이불을 수거해 세탁한 후 배달한다.
시 관계자는 "공공 빨래방 운영으로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대형이불 세탁 어려움 해소와 노인 일자리 제공이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기대한다"며 "저소득 취약계층의 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어르신 돌봄, 안전 서비스 제공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예방을 위한 1인 가구 실태조사
(속초=연합뉴스) 강원 속초시는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예방을 위한 1인 가구 전수 실태조사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조사 기간은 오는 5월 말까지다.
시는 이 기간 각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 전담 공무원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인적 안전망을 활용해 1인 가구를 중심으로 사회적 연대가 필요한 취약계층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시는 조사 결과를 기초로 예방대책을 수립해 올 하반기부터 보호 대상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에 들어갈 방침이다.
속초시의 경우 혼자 사는 세대가 급속하게 증가하면서 20세 이상 1인 가구가 1만8천152가구에 달하고 있다.
이는 시 전체 인구의 21.9%, 전체 가구 수의 44%를 차지하는 수치다.
이병선 시장은 "실태조사를 통해 위기가구를 조기 발견하고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예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제12회 수산인의 날 강원도 행사 속초서 개최
(속초=연합뉴스) 강원 속초시는 제12회 수산인의 날 강원도 행사를 오는 31일 속초시 청소년수련관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수산인의 날은 1969년 어민의 날로 시작돼 1973년 권농의 날로 통합됐다가 2011년 다시 어업인의 날로 부활했다.
이후 2015년 6월 제정된 수산업·어촌 발전 기본법에 따라 수산인의 날로 명칭을 변경해 해마다 정부 차원의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강원도 행사는 매년 동해안 6개 시, 군을 순회하며 개최했으나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했다.
속초시가 주관하고 속초시수산업협동조합에서 주최하는 올해 행사에는 도내 어업인과 가족, 초청인사 등 1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어업인들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성공적인 행사를 위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