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3월부터 7개 지역 돌아가며 청년·주민참여 축제
청년이 기획한 축제…김해 가야왕도 페스티벌 더 젊어진다
경남 김해시는 올해 지역 청년의 개성을 담은 다채로운 축제를 연다고 9일 밝혔다.

민선 8기 김해시 주요 정책 중 하나가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가 살기 원하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김해시는 'MZ주도 가야왕도 페스티벌'이라는 주제로 3월부터 분기별로 7개 지역을 돌아가며 청년과 주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MZ주도 가야왕도 페스티벌'은 청년이 직접 기획·참여하는 축제다.

무계청년학교사회적협동조합이 오는 11일 삼안동 신어천 공연장에서 '삼안동 온김해 즐겨봐' 행사를 한다.

현장에서 즉석에서 그림을 그리는 라이브 드로잉, 밴드·댄스 공연이 청년 축제 시작을 알린다.

25일에는 내외동, 장유1동, 장유3동이 축제장이 된다.

경상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내외동 연지공원 북쪽 시계탑에서 반려동물이 좋아하는 작곡가·피아니스트로 알려진 에릿 사티 곡을 들려주는 '청년X댕냥 콘서트'를 한다.

경남청년차문화협회 차차클럽은 장유1동 네오푸드에서 차 시음회, 나만의 블렌딩 티 만들기, 벼룩시장 행사를 중심으로 '청춘가야다회'를 주관한다.

공감오래콘텐츠는 장유3동 율하천 만남교에서 마술쇼 등을 한다.

지역민들은 율하천 '플로깅'(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

청년이 기획한 축제…김해 가야왕도 페스티벌 더 젊어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