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희망브리지, 합천 산불 주민에게 구호물품 전달
경남농협은 지난 8일 발생한 대형 산불로 대피한 주민들을 위한 구호물품 100박스를 합천군을 통해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구호물품은 식료품과 생활용품 등으로 구성됐다.

김주양 경남농협 본부장은 "농업 관련 피해 상황을 지속해서 파악해 농업인 피해 발생 시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농협·희망브리지, 합천 산불 주민에게 구호물품 전달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도 합천 산불 발생 직후 생수 8천960병과 이온음료 1천800병, 박카스 600병을 긴급 지원했다.

6개 임시 대피소에서 밤을 지새운 이재민 214명에게는 이날 밥과 국, 불고기, 김치, 견과류멸치볶음, 나물 등의 아침 식사도 제공했다.

또 이재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심리지원 특수차량인 '힐링버스'를 급파하고, BGF리테일의 후원으로 라면과 초코바, 캔커피 등 간식류 6천166점도 지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