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장예찬 "'천아용인' 실패 이유는 이준석과의 결탁 때문"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사진=뉴스1
    사진=뉴스1
    장예찬 국민의힘 신임 청년최고위원은 3·8 전당대회에서 이준석계인 이른바 '천아용인'(천하람 당대표 후보, 허은아·김용태 최고위원 후보, 이기인 청년최고위원 후보) 그룹이 전원 낙선한 이유에 대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장 최고위원은 9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진행자가 '천하용인'이 전원 낙선한 이유에 대해 묻자 "이준석이라는 정치인과 결탁해 선거를 끝까지 치른 게 전략적 패착"이라고 답했다.

    그는 "사실 초반에 인지도가 조금 상승하는 데는 (이 전 대표가) 도움이 됐지만, 전대의 전체 레이스나 장기적 관점에서 봤을 때 컷오프 통과한 다음에는 이 전 대표가 빠져주는 게 맞다"고 말했다.

    장 최고위원은 이 전 대표가 이번 전대에서 '자기 정치'를 한 게 가장 큰 패배의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선거를 많이 치러본 이 전 대표가 이제 내가 빠질 때다 하고 뒤로 물러났어야 되는데 아시다시피 그런 판단이 되는 분이 아니지 않냐"면서 "어떻게든 본인이 인터뷰 한 번이라도 더 해야 되고 한 글자라도 기사에 더 나와야 직성이 풀리는 분이기 때문에 이 4명의 후보들이 자기 정치를 할 수 있는 공간을 열어주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천하용인'을 향해선 "마음 잘 추스르신 다음에 우리 당에서 함께 정치를 해 나가야 될 동지들"이라며 "하루빨리 이준석 전 대표 그늘에서 벗어나서 '천아용인'만의 멋진 정치를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의 정치적 행보를 묻는 질문에 그는 "우리가 지금 이렇다 저렇다 말하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면서 "이 전 대표의 사법 리스크 먼저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사법 리스크로 비판하는데, 사법 리스크 해소가 안 된 정치인 때문에 비판을 받을 수 없다"고 했다.

    한편 전날 이 전 대표는 '천하용인'의 낙선 후 페이스북에 "한 달 동안 천하람, 허은아, 김용태, 이기인 네 명의 후보를 지원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 네 명의 후보 모두 후회 없는 선거를 하고자 했고, 두려움 없이 선거에 임했다. 강한 것과 맞서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옳은 이야기를 하는 것이 으뜸가는 전략이었다.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더 정진하겠다"고 전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유승민, 김기현 신임대표 선출에 "공천 협박 시작될 것"

      윤석열 정부에 비판적인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유승민 전 의원은 국민의힘 당대표로 '친윤(친윤석열)계'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김기현 신임 대표가 선출되자 "오늘부터 공천 협박이 사실상 시작되고, 민주정...

    2. 2

      김기현 첫 당직 인선…비서실장에 구자근 의원

      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대표가 대표 비서실장에 구자근 의원을 8일 내정했다.이날 당 대표로 선출된 이후 첫 당직 인선이다. 김 대표 측은 선임 배경에 대해 "이번 전당대회에서 나타난 TK(대구·경북) 표심...

    3. 3

      국민의힘 새대표에 김기현…"하나로 똘똘 뭉쳐 총선 압승"(종합)

      모바일·ARS투표 합산결과 52.9% 득표…安 23%, 千 15%, 黃 9%최고위원에 김재원·김병민·조수진·태영호, 청년최고위원 장예찬국민의힘 새 당 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