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 청양지역 멸종위기종 살리기 사업 업무협약
금강유역환경청은 청양군·대전상공회의소·애경케미칼·고운식물원과 함께 청양지역 멸종위기종 살리기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청양지역 멸종위기종 살리기 사업은 기후변화와 생태계 훼손으로 파괴된 서식지를 복원하기 위해 3년간 멸종위기 야생식물을 증식·식재하고 모니터링하는 등 멸종위기종을 복원하고 관리대책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복원할 식물은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식물인 가시오갈피나무, 날개하늘나리, 대청부채, 섬시호, 연잎꿩의다리 등 5종이다.

애경케미칼이 약 6천만원의 복원사업비를 지원하고, 금강유역환경청은 사업에 대한 복원계획 수립 및 총괄, 청양군은 행정·재정 사항 협조와 홍보, 고운식물원은 멸종위기식물 증식·식재·모니터링 및 서식지 보호 활동을 협업해 추진할 예정이다.

조희송 금강유역환경청장은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멸종위기종을 복원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으며, 점차 사라져가는 멸종위기 야생생물과 생물다양성의 증진을 위해 지속해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