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새 대형로켓 H3, 기상악화 우려에 발사 7일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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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H3 1호기를 7일 오전 10시 37분 55초에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種子島) 우주센터에서 발사한다고 5일 발표했다.
JAXA는 이달 10일까지를 발사 예비 기간으로 정해둔 바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6일 발사 시간대에 벼락이 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기상 조건이 맞지 않았다"고 전했다.
H3 1호기는 지난달 17일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고체 로켓 부스터에 착화 신호가 전달되지 않아 하얀 연기만 내뿜고 비상하지 못했다.
앞서 JAXA는 이 로켓을 2020년에 발사하려 했지만, 새롭게 개발한 'LE-9' 엔진에 문제가 있어 일정이 여러 차례 연기됐다.
H3는 일본의 주력 대형 로켓인 H2A를 대체할 기종으로, JAXA와 미쓰비시중공업이 2014년부터 약 2천60억 엔(약 2조원)을 투자해 개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