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이사회서 물러난 링크트인 창업자…"이해상충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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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비즈니스 네트워크 사이트 링크트인 공동 창업자 리드 호프먼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이사회에서 사임한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호프먼은 이날 링크트인에 올린 글에서 "(내가 관여하는) 벤처 캐피털 회사가 오픈AI의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는 기업 등 AI 회사에 점점 더 많은 투자를 함에 따라 이사회에서 사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벤처 투자회사 그레이록의 파트너이기도 한 호프먼은 자신이 오픈AI의 이사회 멤버로 있으면서 이 투자회사가 오픈AI의 제품을 이용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이해 상충을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와 이사회가 항상 나의 이해 상충 여부를 모니터링해 왔지만 지금 사임하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프먼은 2015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피터 틸 클래리엄 캐피털 사장, 샘 올트먼 현 오픈AI 최고경영자 등과 함께 인류에게 도움이 될 '디지털 지능' 개발을 목표로 오픈AI를 설립했다.
그는 챗GPT와 같이 AI 기반의 대규모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을 사용하는 기업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호프먼은 "미래 수조 달러 규모의 기업들이 생겨나고, 현재도 엄청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들 기업은 시장을 변화시킬 뿐만 아니라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호프먼은 이날 링크트인에 올린 글에서 "(내가 관여하는) 벤처 캐피털 회사가 오픈AI의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는 기업 등 AI 회사에 점점 더 많은 투자를 함에 따라 이사회에서 사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벤처 투자회사 그레이록의 파트너이기도 한 호프먼은 자신이 오픈AI의 이사회 멤버로 있으면서 이 투자회사가 오픈AI의 제품을 이용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이해 상충을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와 이사회가 항상 나의 이해 상충 여부를 모니터링해 왔지만 지금 사임하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프먼은 2015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피터 틸 클래리엄 캐피털 사장, 샘 올트먼 현 오픈AI 최고경영자 등과 함께 인류에게 도움이 될 '디지털 지능' 개발을 목표로 오픈AI를 설립했다.
그는 챗GPT와 같이 AI 기반의 대규모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을 사용하는 기업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호프먼은 "미래 수조 달러 규모의 기업들이 생겨나고, 현재도 엄청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들 기업은 시장을 변화시킬 뿐만 아니라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