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승인…미·EU·日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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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경쟁당국, 양사 합병 승인
미·EU·일 경쟁당국 기업결합심사 앞둬
대한항공 "경쟁 제한 우려 해소"
미·EU·일 경쟁당국 기업결합심사 앞둬
대한항공 "경쟁 제한 우려 해소"

1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영국 CMA는 이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양사의 기업결합은 미국, EU, 일본 경쟁당국의 기업결합 승인만 남겨놨다.

CMA는 당초 오는 23일까지 심사 기간을 연장했으나 기한보다 빨리 승인 결정을 내렸다.
대한항공은 CMA의 승인 결정이 미국, EU, 일본 경쟁당국 심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각국 경쟁당국과 적극 협조해, 조속한 시일 내에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CMA의 승인 결정은 자사가 제출한 시정조치가 경쟁제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는 방증"이라며 "사실상 아시아나항공 인수·통합을 위한 최종 관문에 성큼 다가섰다"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