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는 2019년 2억6천100만t의 1.7배 수준이다.
또 일부 일회성 제품에 대한 생산 제한이나 과세 등 현재 논의되는 추가 대책이 도입되더라도 역부족이어서 2050년 플라스틱 사용량이 3억2천500만t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팀은 "현재 협상 중인 국제 협약에서 더 강한 대응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플라스틱 사용에 의한 해양 오염은 막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앞서 지난해 3월 유엔환경총회(UNEA)에서는 175개국이 플라스틱 오염을 규제하기로 결의하고 2024년까지 구속력 있는 협약을 만들기로 했다.
유엔은 매년 약 1천100만t의 플라스틱 폐기물이 바다에 흘러들어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보고서의 공동 저자 중 한 명인 질리언 파커는 "연구 결과는 협상 테이블에 요구되는 시급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