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고용노동부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운영 대학 선정
원광대학교는 27일 고용노동부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운영 대학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는 대학 졸업반 학생을 중심으로 제공되던 기존 청년고용 서비스를 대학 저학년부터 졸업반까지 체계적·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원광대는 1년간 최대 7억2천만원의 운영비를 지원받아 저학년 학생에게는 조기 진로 설정 및 직업 체험, 고학년 학생에게는 맞춤형 훈련과 일 경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원광대는 1, 2학년을 중심으로 직업탐색과 단기 업무 경험 등을 통해 청년의 적성과 원하는 직업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빌드업 프로젝트'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참여 학생은 인공지능(AI) 프로그램(잡케어)에 직업심리검사 결과와 전공 등을 입력해 전공 및 적성과 관련한 직업을 확인함으로써 해당 직업의 임금과 일자리 수요 등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본격적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3, 4학년에게는 '점프업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학생들은 자신의 취업역량과 구직의욕 등을 진단한 뒤 전문 상담사와 1대 1 상담을 하면서 취업목표를 결정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와 함께 원하는 직업을 얻는 데 필요한 훈련, 일 경험, 이력서·면접 관련 취업 기술 향상 프로그램 등을 최대 1년간 패키지로 제공할 예정이다.

점프업 프로젝트 참여자들은 성실히 취업활동계획을 이행할 경우 월 최대 25만원의 수당(점프업 포인트)도 지원받는다.

박성태 총장은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은 대학 입학부터 직업목표 수립과 함께 졸업 시에는 일 경험을 토대로 취업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취업활동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학의 핵심 사업이 되도록 사업을 주도적으로 끌어가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