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 청당동 한 아파트 옥상에서 화재를 피해 대피한 주민으로 추정되는 주민들이 긴급하게 구조를 요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충남 천안시 청당동 한 아파트 옥상에서 화재를 피해 대피한 주민으로 추정되는 주민들이 긴급하게 구조를 요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6일 충남 천안시 소재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아파트 주민 14명이 연기 흡입 등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천안동남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7분께 천안시 동남구 청당동의 한 아파트 7층에서 불이 났다.

불은 동원된 소방대원 등 100여 명이 진화에 나서 발생 40여 분만인 오후 3시26분께 초기 진화를 완료했다.

현재까지 구조된 아파트 주민은 병원으로 이송된 주민을 포함해 모두 23명이다. 소방당국은 이 아파트 전 세대를 대상으로 인명을 검색 중이다.

충남소방본부 관계자는 "신고자가 '전기매트에서 불이 나기 시작했다'고 신고한 만큼 이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현주 한경닷컴 기자 wondering_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