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성희롱 의혹' 부산시설공단 이사장, 징계위 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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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감사위원회는 오는 3월 2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 이사장의 징계 여부와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부산시설공단 노조는 지난해 말 이 이사장이 직원들에게 폭언과 모욕 등 상습적으로 갑질을 해왔고, 회식 자리에서 성희롱 행위를 저질렀다며 부산시에 처벌을 요구했다.
당시 이 이사장은 성희롱 의혹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면서도 갑질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따라 부산고용노동청과 부산시 감사위원회 및 성비위근절추진단이 관련 조사를 진행해 직장 내 갑질과 성희롱 의혹이 모두 인정된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이사장은 지난해 2월 취임했다가 관련 의혹이 불거진 지난해 12월 15일 직위해제된 상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