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사내 행사에 참가한 이창재 대표와 임직원들./사진 제공=대웅제약
대웅제약 사내 행사에 참가한 이창재 대표와 임직원들./사진 제공=대웅제약
대웅제약은 기업문화 조사기관 일하기좋은기업(GPTW) 주관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회사는 ‘대한민국 여성 워킹맘이 일하기 좋은 기업’, ‘대한민국 밀레니얼이 일하기 좋은 기업’에도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대웅제약은 일하는 시간과 장소, 방법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일하는 문화를 바탕으로 스마트오피스, 재택근무 등 직원들이 여건에 맞춰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또 휴가 사유 묻지 않기 캠페인, 5년 근속 직원 대상 최대 1개월의 유급 장기 리프레시 휴가 제도 등을 통해 직원들이 제대로 쉬고 일터에 복귀할 수 있는 문화도 조성하고 있다.

이와 함께 워킹맘들이 경력 단절 없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리틀베어 어린이집’을 운영한다.

대웅제약의 인사 제도도 호평을 받았다. 회사는 ‘월별 평가 피드백’ 제도와 직원들이 직접 원하는 사내 직무와 부서를 선택하고 적성과 전문성을 찾아 이동하는 ‘CDP(Career Development Program)’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의 자율과 성장 중심 제도 정착을 이끈 임원들의 노력도 인정받았다. 이창재 대표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에 선정됐다. 이 대표는 2021년 1월 대표에 취임한 이후 매달 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는 ‘행복 페스티벌’을 주최해, 각 부서의 의견을 직접 수렴하고 답하며 일하기 좋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또 박은경 전문의약품(ETC) 마케팅본부장은 ‘GPTW 혁신리더’에 선정됐다.

이창재 대표는 “이번 수상은 임직원의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제도와 문화를 만들어온 결실”이라며 “저출산 고령화 추세에 맞춰 인사제도와 기업문화를 보완해 더욱 일하기 좋은 회사, 항상 출근길이 설레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