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 악취실태조사 연말까지 진행…주민설명회 개최

수년간 지속한 속초시 대포농공단지 일대 악취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본격적인 실태조사가 진행된다.

속초시, 대포농공단지 악취 문제 근본적으로 해결한다
속초시는 23일 속초시 조양동주민센터에서 한국환경공단의 대포농공단지 악취실태조사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는 속초시의 신청으로 대포농공단지 일대가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악취실태조사 지역에 선정된 데 따라 개최됐다.

속초시는 한국환경공단이 연말까지 진행하는 악취실태조사를 토대로 최적의 악취 저감방안을 도출해 효과적인 악취관리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악취 문제 관리대상 지역은 대포농공단지뿐만 아니라 쓰레기매립장과 공공하수처리장, 쓰레기소각장까지 포함한다.

이 자리에서 환경공단 관계자는 "현장 후각 측정과 대기질 조사, 사업장 기술지원, 기상자료를 활용한 악취확산범위 예측, 차량을 이용한 이동식 시료 포집과 무인악취 포집 장치를 이용한 시료 포집 등 실태조사를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개선방안을 마련해 행정기관에 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