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업계, 리튬 대신 저렴한 나트륨이온 배터리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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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의 전기차 제조업체 JAC가 리튬이온 배터리의 대안으로 저렴한 나트륨이온 배터리의 차량 탑재를 시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JAC는 배터리 기업 '하이나 배터리'에 이 작업을 의뢰했다.
나트륨이온 배터리는 리튬과 달리 지구상에 나트륨 자원이 풍부한 까닭에 만약 상용화된다면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훨씬 저렴해질 수 있다.
그러나 에너지 밀도가 낮아 충전 능력이 떨어지는 점은 아직 장애물로 지적된다.
JAC와 하이나 배터리는 이날 장쑤성에서 열린 업계 콘퍼런스에서 나트륨이온 전지를 사용한 전기차를 공개하며 이 차의 1회 충전 시 주행 거리가 250㎞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전 세계 배터리 점유율 1위인 중국 CATL도 리튬이온 전지보다 더 저렴한 나트륨과 같은 재료를 사용한 배터리 개발에 자금을 지원받고 있다.
리튬 가격은 작년에는 87% 상승했고 2021년에는 430%나 치솟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