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5t 철판 코일에 부딪힌 40대 사망
부산에서 40대 노동자가 5t짜리 철판 코일에 부딪혀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3일 부산 사상경찰서,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4시 40분께 부산 사상구에 있는 금속제품 도매업 사업장에서 40대 A씨가 5t짜리 철판 코일에 부딪혔다.

A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다가 지난 22일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천장 크레인을 이용해 5t짜리 철판 코일을 옮기는 과정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장은 상시 노동자가 50인 미만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은 아니다.

경찰은 사업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