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가 새로운 팀명 NJZ로 첫 활동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진 홍콩 행사와 관련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공연하지 못하도록 외압을 넣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소속사 어도어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뉴진스 멤버 부모들은 19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얼마 전 공연 준비를 도와주시고 있는 컴플렉스콘 관계자로부터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이 미국 관계자들에게 친히 직접 전화를 돌려 NJZ 멤버들의 공연이 무산되도록 종용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고 주장했다.앞서 이날 한국매니지먼트연합,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한국음반산업협회, 한국음악콘텐츠협회 5개 음악단체는 뉴진스 사태로 K팝 업계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며 탬퍼링 방지 법안 마련 등을 촉구했는데, 뉴진스 측은 이 역시 연관이 있을 것이라 추측했다.그러면서 "너무나 불쾌하고 화가 났고, 하이브는 예전과 하나도 다를 게 없이 멤버들을 그저 돈벌이 수단으로만 생각하고 잘 되기를 응원하기는커녕 방해하고 고사시킬 생각만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후 어도어 역시 여러 곳에서 방해 시도를 했다고 전해져 왔다"는 주장을 이어갔다.이와 관련해 어도어는 "뉴진스의 홍콩 공연 무산을 종용한 적이 없다. 방시혁 의장 역시 뉴진스의 홍콩 공연과 관련해 일체의 연락을 한 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반박했다.이어 "어도어는 주최 측에 국내 미디어에 요청한 바와 동일하게 '뉴진스'라는 공식 팀명을 사용해 줄 것과 전속계약에 기초해 어도어를 통해 공연을 진행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부연했다.한편 뉴진스 측은 5개 음악단체를 향해서도 "협회의 주장은 마치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문화예술 플랫폼 ‘아르떼’(arte.co.kr)가 한국온라인신문협회 디지털저널리즘혁신대상(디지털 서비스·비즈니스 부문)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11월 세계신문협회가 주최한 아시안미디어어워즈를 국내 언론사 최초로 수상한 데 이은 쾌거다.◇‘리뷰의 허브’로 안착19일 유홍식 중앙대 교수를 비롯한 심사위원단은 “(아르떼는) 순수 문화예술 부문의 고품격 콘텐츠가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탄탄한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한 결과 지금은 역으로 월간지를 발행하고 문학상을 제정하는 등 오프라인 영역까지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아르떼는 기존 문화예술 관련 플랫폼과 차별화됐다는 점이 심사위원단의 눈길을 끌었다. 세계신문협회로부터 아시안미디어어워즈를 받을 때 ‘수입 구조 다각화’ 측면이 주목받았다면, 이번에는 ‘원스톱 디지털 허브’로 거듭난 온라인 플랫폼 경쟁력에 방점이 찍혔다.올해 수상자 선정 과정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여섯 곳의 언론사가 막판까지 경합을 벌인 끝에 아르떼가 최종 선정됐다. 결과는 심사위원단의 만장일치. “아르떼의 성과는 디지털 전환(DX)에 전력을 다하는 레거시 미디어(기성 언론)에 영감을 준다”는 게 이들의 평가다.아르떼는 고급 문화예술 정보에 대한 독자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2023년 5월 출범했다. 주최 측의 일방적인 주장이 담긴 뻔한 예고 기사가 아니라 관객의 감상을 있는 그대로 전하는 ‘리뷰의 허브’를 표방했다.문화부 기자와 전문 평론가, 해외통신원 등이 뮤직(music), 아트(art), 스테이지&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