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에 김태규 스마트이동체융합시스템공학부 교수 선임
조선대 '우주기술연구소' 개소…미래 기술 선도·전문 인재양성
우주항공 신기술을 체계적으로 연구·개발하는 조선대학교 부설연구기관 '스페이스랩(SPACE LAB) 우주기술연구소'(이하 우주기술연구소) 개소식이 22일 조선대 우주항공공학관과 해오름관에서 열렸다.

조선대는 서울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이어 국내 세 번째로 우주기술연구소를 보유하게 됐다.

개소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문금주 전남도 부지사, 김경근 국방위성체계개발단장, 김대관 항공우주연구원 달탐사 단장, 김영집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등이 참석했다.

연구소는 앞으로 우주인력을 양성하는 교육학술사업, 산학연 기반 우주국방 사업을 추진하는 국방 및 산학연 연계사업, 선진 우주기술 연구개발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수행한다.

우주기술 관련 신사업 발굴, 전문인력 양성, 우주 자주국방 등 한국 우주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한다.

우주기술연구소를 이끌어갈 소장에는 김태규 스마트이동체융합시스템공학부 교수가 선임됐다.

임기는 2025년 1월까지다.

포항 출신인 김 소장은 한국항공대 항공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9년 조선대학교 공과대학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로 임용돼 현재 스마트이동체융합시스템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민영돈 조선대 총장은 "조선대 우주기술연구소가 명실상부하게 우주국방, 선진 우주기술을 선도해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우주산업을 이끄는 연구소가 되도록 성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