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컨트롤스(023800)는 ITM(통합유량제어밸브)에 관한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을 22일에 공시했다. 계약 상대방은 현대기아자동차 주식회사이고, 계약금액은 1,629.9억원 규모로 최근 인지컨트롤스 매출액 4,848.6억원 대비 약 33.62 % 수준이다. 이번 계약의 기간은 2023년 04월 01일 부터 2030년 12월 31일까지로 약 7년 8개월이다. 한편 이번 계약수주는 2023년 02월 22일에 체결된 것으로 보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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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 공시는 향후 기업의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계약의 규모, 계약 기간 등에 대해서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수주 공시가 늘어나는데 주가는 움직이지 않는다면 매수 관점에서 접근해 볼 수도 있다.
한경로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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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그룹이 정보기술(IT)·지류 유통 계열사이자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한솔PNS 주식을 전량 공개 매수하며 상장폐지시키기로 했다.한솔그룹 지주사인 한솔홀딩스는 한솔PNS 주식 1105만2677주(총 발행 주식 수의 53.93%)를 주당 1900원에 공개매수한다고 30일 공고했다. 31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31일간이다. 공개매수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한솔홀딩스는 한솔PNS 지분 46.07%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한솔PNS를 자발적으로 상장폐지하고자 약 210억원을 들여 보유하고 있지 않은 나머지 유통 주식을 전부 취득할 계획이다. 한솔홀딩스는 “상장폐지로 피해를 볼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시가 대비 프리미엄이 반영된 공개매수 금액으로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고 한다”고 밝혔다.한솔PNS의 지난해 매출은 3136억으로 전년 대비 0.6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4억원으로 1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1989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지 약 36년 만에 상장폐지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졌다. 한솔PNS 주가는 지난 28일 기준 1199원이다.민경진 기자
미국 소비자가 자동차 매입을 서두르면서 관련 인터넷 검색량이 급증했다.미국 구글에서 ‘2025 Hyundai Tucson(2025년형 현대자동차 투싼)’의 주간 검색량은 지난 23~29일 최근 1년 내 최고를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 직전 주(2024년 10월 27일~11월 2일)와 비교하면 검색량이 두 배로 급증했다. 구글 검색 트렌드는 특정 기업 및 브랜드 매출 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 대표적 선행지표다. 구글은 검색량 절댓값은 공개하지 않고 기간별 변화를 0~100 범위로 제공한다.‘2025 Hyundai Kona(현대 코나)’ ‘2025 Kia Soul(기아 쏘울)’ 검색량도 최근 1~2주 사이 1년 내 최고점을 찍었다. 일본 혼다 ‘CR-V’, 도요타 ‘RAV4’ 등 다른 수입차 모델을 찾아보는 누리꾼도 크게 늘었다.미국에서 자동차 모델의 3월 검색량이 성수기인 4분기를 웃도는 일은 매우 이례적이다. 트럼프 정부가 수입 자동차에 25% 관세 부과를 예고하면서 서둘러 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다양한 모델을 검색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자동차산업연구소(CAR)에 따르면 25% 관세 부과로 미국 내 자동차 가격은 2000~7000달러(300만~1000만원) 오를 전망이다. 가격 인상 전에 차량을 구매하려는 수요에 따라 완성차 업체의 매출은 일시적으로 크게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박이경 한경에이셀 데이터 애널리스트
31일 5년 만의 공매도 전면 재개를 앞두고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 귀환으로 침체된 국내 증시가 살아날 것이란 긍정적 전망과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높은 업종을 중심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란 지적이다. 2차전지 등 최근 들어 대차거래 잔액이 증가한 업종 투자에는 유의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韓 증시 매력 부각되나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월 한 달 동안 외국인이 대차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차입 기준)은 64.8%에 달했다. 지난 1월 33.5%, 지난달 37.3%에서 빠르게 증가했다.공매도 재개는 전 종목 기준으로 5년 만이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 3월 전면 금지됐다가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종목에 한해 2021년 5월 재개됐다. 그러나 개인투자자 반발 등으로 2023년 11월 다시 규제에 들어갔다.공매도 재개를 계기로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외국인의 ‘셀 코리아’ 공세가 잦아들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공매도를 통한 수익 확대와 위험 헤지(분산)가 가능해지면 외국인 투자자가 돌아올 것이란 기대다. 예컨대 해외 롱쇼트펀드 등은 매수 전략(롱)과 공매도(쇼트)를 함께 쓰면서 수익을 극대화하고 위험을 분산한다. 한국처럼 공매도가 금지된 시장에는 투자할 유인이 부족하다. 유가증권시장의 외국인 보유 비중은 지난 27일 기준 32.6%로 작년 7월 36.1%에서 대폭 낮아졌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재집권 이후 미국을 비롯한 해외 증시의 매력이 떨어진 상황이어서 공매도는 외국인 복귀의 촉매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반등하는 듯하던 미국 증시는 28일 나스닥종합지수가 2.7% 폭락하는 등 변동성이 여전하다. 이날 S&P500지수도 1.97% 급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