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토종닭 농가서 '고병원성 AI 의심축' 발견
전북도는 정읍시 소성면의 한 토종닭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H5 항원이 발견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농장은 닭 4만2천500마리를 사육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농장주는 최근 닭 폐사가 잇따르자 조류인플루엔자 발병이 의심된다고 방역 당국에 신고했다.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이후 판명 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출입을 통제하고 예방적 살처분과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또 24시간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리고, 이 농장 반경 10㎞ 내 가금류 사육농장 73개소에 대한 정밀검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고병원성 AI 확산을 막기 위해 가축 폐사나 산란율 저하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시 방역 당국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