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담배 밀수범 쫓았는데…예상치 못한 '마약' 1600억원어치 적발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검찰이 압수한 필로폰. 사진=부산지검
    검찰이 압수한 필로폰. 사진=부산지검
    검찰이 담배 밀수범을 체포하려다 마약 50kg을 적발했다.

    21일 부산지검에 따르면 검찰 수사관들은 수출용 담배 밀수조직 총책 A씨를 검거하려 대구 수성구에 있는 A씨 내연녀 명의 빌라에 들어갔다.

    A씨는 수사관들이 들어오기 전 안방에서 수출입 화물 운반대(팔레트) 밑에 숨겨 놓은 필로폰 봉지를 일일이 꺼내고 있었다. 방에 보관된 7개 팔레트에서 찾아낸 주먹 크기만 한 필로폰 봉지는 무려 397개에 달했다. 총중량은 50kg, 시가로 1657억원에 달하는 양이다.

    검찰은 51억원 상당의 수출용 담배 13만2300보루를 밀반입한 혐의로 A씨를 추적하던 중이었다. 마약과 관련된 정보는 없는 상태였다. 검찰은 A씨가 담배, 금괴, 고추 등을 밀수해오던 상습 밀수범인 것은 알았지만 마약까지 손을 뻗치고 있는 줄은 몰랐다. 검찰은 총책 A씨 등 3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했다.

    한편 마약 밀수 때 수출입 화물 운반대로 사용하는 팔레트를 이용한 적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당시 수입 품목은 쓰레기통이었다. 쓰레기통은 세관 관심 품목으로 지정돼 있어 통관 때 철저한 검사를 받지만, 부산항 하역 때 하는 X레이 검사와 용당세관 통관 때 모두 숨긴 마약을 적발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큰 수술 마친 16개월 아기…한 달 만이라도 금연해주세요"

      어려운 수술을 마친 아이의 부모가 아파트 주민들에게 "실내 흡연을 삼가달라"고 호소한 글이 온라인에서 누리꾼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고 있다. 부모는 아이가 회복하는 기간만이라도 담배 연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도와달라...

    2. 2

      165만명분 필로폰 밀수조직 검거…검찰, 마약수사팀 신설

      검찰이 21일 태국으로부터 필로폰 약 50㎏을 밀수입한 마약밀수사범 3명을 구속 기소했다. 약 165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검찰 관계자는 "우리나라를 경유지로 활용하려 했던 다른 적발 사례와는 달리 ...

    3. 3

      '이모님 55~65세' '젊은 인재'…구인 광고가 적발된 이유

      고용노동부는 합리적 이유 없이 나이에 제한을 둔 채용공고를 올린 사업장 1200여 곳을 적발됐다고 20일 밝혔다.이날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주요 취업포털에 올라온 구인 광고 1만4000건 중에서 연령 차별...

    ADVERTISEMENT

    ADVERTISEMENT